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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방 이정민 교도
아픔·상처 드러내 비웠던 시간
 
[1831호] 2017년 01월 27일 (금) 민소연 기자 minso@wonnews.co.kr
 
   
 
 
대학선방에 첫 참여한 이정민 교도는 22일 총부 신년하례에서 감상담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갑작스러운 참여 결정으로 고민도 많이 했지만, 함께 고민하며 공부로 풀어갈 수 있는 소중한 도반들을 만날 수 있었고, 진정한 나와 내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방을 통해 "본래의 청정한 나를 찾기 위한 시간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그는 마음자리를 찾아가는 좌선,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울고 웃었던 심심톡, 바라보고 반성했던 일기 시간과 함께, '숨기기에 급급했고, 혹은 묻어두기만 했던 상처나 치부를 드러내며 솔직해졌던 단별회화시간'이 소중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모두 마음의 병, 혹은 상처를 지니고 살아간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본인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꺼내기를 두러워한다"며 "나 역시 선방을 만나기 전에 그랬지만, 이제는 조금씩이나마 놓을 수 있고 비울 수 있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소득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마음과 타인, 사물들에 공들이고 공들여서 상생 화합하는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